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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강원 원주시 배추밭에서 겨울을 보내고있었어요.
우리 처갓댁 할머니네가 원주라 명절때마다 갔었는데
아내가 작년에 보았던 배추가 또 이번 설날 추운날씨에 밖에서 불쌍하게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할머니 옆집에서 밥을 주고있어서 주인이 있는지 물어보고 얼마나 배추(강아지)가 혼자있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주인은 없고 정확한 기간은 모르겠지만 털이 엉키고 시골 할머니들에게 혼난다는 소리에 아내가 데려오기로 결정
저는 일끝나고 집에있었는데 갑자기 우리 이제 강아지 키워야된다는 소리에 놀랬지만
그전에 고양이도 유기묘였기에 금방 정 붙이면 되겠지 했는데, 고양이와 강아지는 정말 달랐습니다.
고양이는 혼자서도 잘놀고 대소변도 모래만 깔아주면 혼자서 잘해결하는데
우리 배추(강아지)는 실외에서 지냈다보니 집에서 소변도 못보는 아이였습니다.
[유기견 배추 첫 샤워 후입니다]
배추는 처음에 사실 얼굴도 안보이고 털도 엉켜있어서 마냥 불쌍하기만 했었죠.
짖지도않고 그냥 겨울이어서 그런지 따뜻한 집에오니 밥도 안먹고 코골고 잠자기 바빴습니다.
다음날 미용도 하고 병원도 갔는데 5살 정도 된 아이(강아지)이고 다행히 피부병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폭행당한 흔적이 있었어요. 뒷머리 쪽에 상처가 아물면서 딱지가 있었더라구요.
아무래도 길강아지라서 싸워서 이렇게 된건지 사람에게 맞은건지 알수없었지만
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너무 가슴이 아프네여 어색하고 무서울꺼같은데 그런것도없이 코까지 골면서 푹자는모습
어떻게 생겼을까 너무 궁금했던 첫날이예요. 유기견 데리고 온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도데체 어떤 강아지일까 궁금했었거든요
아내가 우리가 키우기 힘들수도 있지만 그래도 추우니까 임시보호라도 하자고해서 흔쾌히 허락했는데
너무 관리 안된 모습에 놀래긴했지요. 지금은 너무 이쁜 배추이지만 이땐 참 얼굴도 안보이고 아무리 샤워해도 꾀죄죄한 모습이 있네요.
병원에서도 5살이나 되었고 칩이 들어있었다고 했는데 어떻게 배추가 혼자가 되었고 오랜시간 그 시골에 있었는지
너무나 속상하고 우리가 더 잘해주기로 마음을 먹었죠.
이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중에 지금배추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하실꺼같은데 그건 제일 마지막에 첨부해서 올려볼께여
지금은 너무 잘먹고 까불기도 엄청까불고 엄마 아빠 껌딱지가 되어서 너무 잘지내고 있거든요
우리배추를 어떻게 기억해야되나 고민하다가 아! 배추만의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주자 생각이들어서 이렇게 만들게 되었어요
이글이 첫글이 되었고 이제부터 우리 배추 일상과 헤프닝들을 올려서 추억하려해요
그리구 강아지를 키우실때 꼭 책임감을 가지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모든 동물을 키울때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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